◆…출처 : 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1위 제과업체인 ‘라하트(Rakhat)’사 인수 완료식을 갖고 중앙아시아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인수식에는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아나톨리 라하트사 전대표, 주 카자흐스탄 김지만 영사 등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롯데제과는 라하트사와 지난 7월 주식매매체결계약(SPA)을 맺고 이번에 인수비용 1270억원을 완납, 지분 76.2%를 취득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 향후 카자흐스탄 주식시장에서 잔여지분을 공개 매수해 최종 취득 지분율을 확정할 계획이다.
라하트사는 초콜릿, 캔디, 비스킷 등을 생산 판매하는 카자흐스탄 제과시장 1위(점유율 10%) 업체로 지난해 약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사는 카자흐스탄 최대 경제도시인 알마티에 있으며 종업원은 3400명에 이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라하트사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제과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새로운 시장으로 평가되는 독립국가연합(CIS: 옛 소련권 국가) 지역과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