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설 명절을 맞아 '관세환급 및 수출입화물 통관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세환급 특별지원팀은 특별지원 기간(20~29일) 중 환급 신청을 하면 즉시 환급여부를 결정해 신청 당일 지급하며 일과 시간이 끝난 후에도 환급신청 및 지급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일과 시간 이후 환급 결정한 건도 환급금 지급이 최대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은행에 요청할 예정이다.
세관은 환급금 지급 지연 최소화를 위해 환급심사시 서류제출 비율을 현행 25%에서 13%로 축소 운영한다. 서류제출이 필요한 신청건도 체납업체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설 연휴 이후 서류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관은 수출과장을 팀장으로 통관 지원반과 화물 관리반으로 구성한 '24시간 수출입통관 특별지원팀'(17일~2월 6일)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 기간 중 세관은 수출업체의 수출품 선적기간 연장 신청시 신속 처리하고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는 경우 수출입 물품검사를 생략해 신속히 통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용 원자재, 시설재 및 제수용품 등 수입 농수축산물의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품을 적기 선적할 수 있도록 전산,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최대한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관은 수출입업체의 통관관련 애로사항을 발생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관내 관세사 등 통관·물류 종사자에게 특별지원내용을 사전 안내하는 등 유관 업체와 유기적인 연락체계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