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 아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경쟁상대로 삼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5S를 상호 비교하는 분석기사가 게재되었다.
모바일 전문 미디어인 폰 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갤럭시S5와 아이폰5S를 디자인,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주요 사양과 기능을 비교분석 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전반적으로 아이폰5S가 가볍고 콤팩트하며 금속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갤럭시S5는 큰 화면과 디스플레이 해상도, 방수 및 방진 기능과 새롭게 탑재된 심장박통 센서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폰5S는 디자인 측면에서 알루미늄 금속 케이스에 4.0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가로 58.6mm, 세로 123.8mm, 두께 7.6mm, 무게 116g으로 가볍고 콤팩트하며 세련되고 고급스운 느낌을 준다.
반면 갤럭시S5는 디스플레이가 0.1인치 커진 대신 갤럭시S4보다 두꺼워지고 투박해졌다. 크기는 가로 72.5mm, 세로 142.0mm, 두께 8.1mm, 무게 158g으로 아이폰5S 보다 크로 무거워졌다.
특히 다양한 색상과 펀칭 처리 마감 등으로 플라스틱 케이스 사용의 부족함을 메워보려는 노력을 했지만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재 사용을 기대했던 사용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물론 두 단말기는 각자의 독특한 디자인 폼팩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은 유념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한 수 위라고 지적했다. 갤럭시S5는 5.1인치에 풀HD(1920×1080)인 반면 아이폰5S는 4인치에 (1136×640)으로 인치당 406ppi인 갤럭시S5가 181ppi인 아이폰5S에 비해 밀도가 더 높다.
아이폰5S는 화소 밀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색 재현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갤럭시S5에 탑재된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차갑고 채도가 과하게 표시되는 느낌이 든다.
갤럭시S5는 새롭게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4.4 킷캣에 삼성전자의 고유 UI를 더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모드와 키즈 코너가 대표적이다.
이와 달리 아이폰5S는 위젯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iOS7에 탑재된 명령 및 알림 센터처럼보다 단순한 방식으로 구동된다.
프로세서와 램은 2개 제품에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는 하드웨어일지 모른다. 갤럭시S5는 32비트 2.5GHz(기가헤르츠) 쿼드(4)코어에 2GB램인데 반해 아이폰5S는 64비트 1.4GHz 듀얼(2)코어 1GB램을 탑재했다.
갤럭시S5의 카메라는 가장 많이 변경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1300만 화소에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카메라로 변경되었으며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의 지원으로 오토 셔터 속도가 0.3초로 짧아졌다.
애플의 아이폰5S는 800만 화소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우 사용하기 쉽고 간단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사진 품질 또한 고화소 카메라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갤럭시S5의 공개 시간이 얼마 경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성능측정 테스트가 이뤄지지 못해 기술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갤럭시S5가 아이폰5S를 압도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