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제품 속 원재료와 원산지를 아낌없이 공개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제품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원재료를 직접 들여와 판매 하거나 제품의 원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명품 원재료 한정판매·원산지 방문, 원재료 실연 공간 등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플로리다 내추럴 '못난이 자몽'...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미국의 프리미엄 착즙 자몽주스 ‘플로리다 내추럴’의 원료인 플로리다 내추럴 ‘못난이 자몽을 지난 11일부터 약 한 달간 한정 판매하고 있다.
향료나 색소 등의 인공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자몽을 그날 바로 짠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주스'는 출시 이후 25년간 미국 내 주스 시장에서 판매율 1위(미국 닐슨RI 2013년 11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첫 국내 출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판매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주스’ 750ml에는 ‘못난이 명품’ 생자몽 4개를, 200ml에는 1개를 그대로 담아 생자몽의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있으며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못난이 명품 자몽 페스티벌'을 통해 ‘못난이 명품’ 자몽의 본고장인 플로리다에 갈 수 있는 왕복 항공권(1인 1매)과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세트(10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은 전국 110여 개 대형 할인점 및 유통점에서 즉석에서 버무린 신선한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실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갓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직접 원재료와 양념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의 원재료와 생산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자사 제품의 판매로 이뤄질 수 있게 한 것. 종가집은 앞으로도 실연매장 운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茶) 브랜드 오설록은 소비자가 원재료와 제품의 원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차 문화 체험공간 오설록 티하우스 광복동점은 오설록이 뿌리를 두고 있는 제주와 제주 다원의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2층 제주 라이브러리에는 녹차나무가 심겨진 '미니 다원' 책장을 놓아 제주와 관련된 도서와 제주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를 배치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해 제주의 생생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구에 위치한 덖음 존(zone)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덖은 덖음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각 블렌딩티를 직접 시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원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