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 인베브(안호이저-부시 인베브)와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맥주회사인 오비맥주를 인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인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2009년 7월 매각된 오비맥주는 AB 인베브에 재편입 되게 되었다.
그 동안 오비맥주는 견고한 내수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한국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맥주회사로 성장했으며 카스는 건강한 소비자 브랜드로 선호되며 한국의 일등 맥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AB 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 글로벌 CEO는 “오비맥주의 직원들이 다시 AB인베브의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비맥주를 우리의 글로벌 기반에 재통합시켜 아태지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감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KR 아시아의 조셉 배 대표와 어피너티의 KY탕 회장은 “오비맥주의 파트너로서 투자 및 다양한 부가가치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오비맥주의 모든 임직원들과 AB인베브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AB인베브에 완전하게 재편입 됨에 따라 이들이 보유한 맥주 브랜드들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장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인수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