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1일 부산·경남지역 중소수출기업이 AEO(성실무역업체) 공인을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부산·경남 AEO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지원단을 통해 AEO 실무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에 제도 홍보,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 공인 획득 비용지원 대상자 추천 등의 지원을 하며 심사 진행 후에도 해당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관세청은 2014년도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AEO 공인획득 지원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비용을 최대 80%(1600만원 한도)까지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이번 달 25일까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의 관할 본부세관 및 직할세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신청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지원단에서 AEO 공인을 단기간 내 획득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세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중 MRA(상호인정약정) 체결을 포함해 8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했다"며 "우리 나라 AEO 공인 수출기업은 해외 현지에서 신속한 통관, 검사비율 축소 등의 통관절차상 혜택을 받아 해외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