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Fixit
삼성전자가 지난 2월25일 공개하고 오늘부터 전 세계 동시판매에 돌입한 삼성기어 시리즈에는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양한 IT기기 전문 수리업체인 iFixit은 삼성전자의 2세대 기어 시리즈 및 기어 핏에는 새로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3250이 탑재되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엑시노스3250의 최대 클럭수는 1.0GHz(기가헤르츠)이며 암(ARM)의 코어텍스-M4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한 2세대 듀얼(2)코어 프로세서이다.
1세대 갤럭시 기어는 소비전력을 낮추기 위해 듀얼코어인 엑시노스4212를 탑재했지만 싱글(1)코어로 작동토록 했으며 최대 클럭수는 800MHz(메가헤르츠)에 불과 했었다.
특히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부하가 걸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대신 자사의 타이젠을 탑재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에는 갤럭시 기어2가 밴드를 고정하는 스프링 봉에 작은 돌기가 있어 쉽게 교체가 가능하고 후면 커버 또한 4개의 나사만 제거하면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수리편의성을 10점 만점 중 8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또한 배터리도 별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당기면 빠지는 구조여서 사용자 본인이 직접 교체할 수 있고 모듈화된 부품들도 핀셋이나 간단한 도구를 통해 손쉽게 분해 및 조립이 가능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