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탈세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민의 힘'을 결집한다. 국세청이 제2기 '바른세금 지킴이'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
지난 2012년 5월 730여명 규모로 출범한 바른세금 지킴이는 국세청의 비공식 탈세조사 요원을 활동하며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할 '시민 서포터즈'. 바른세금 지킴이로 위촉되면 일상 생활 현장에서 발견한 각종 탈세행위를 국세청에 제보하는 등 투명사회 만들기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국세청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바른세금 지킴이 공개모집 요강을 게재하고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희망신청을 받는다.
탈세감시 활동 우수자에게는 감사패와 소정의 격려금, 탈세제보의 효용성에 따라 포상금 지급 등 혜택이 부여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2012년 5월 출범한 1기 바른세금 지킴이 임기가 오는 5월 종료된다. 이를 대비해 2기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1기 중 추가적인 활동을 원하는 인원들은 활동을 계속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