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그동안 관망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 가운데 관련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최근의 이러한 동향을 고려해 오는 6월 20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세미나실에서 '투명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개발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본교육과정에서는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패널 및 모듈 개발기술 및 코팅 필름 및 소재 적용기술, 하이브리드 투명전극 과 기판 개발기술을 다룰 예정이며 특히 투명 OLED 플렉시블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투명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리 기판을 적용한 디스플레이에 비해 얇고 깨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다양한 응용제품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며 IT 기기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면서 차세대 주력 디스플레이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에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대면적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기술선점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미뤄왔던 플렉시블 OLED 공장 증설을 당초 업계의 예상보다 큰 규모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규모가 21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334% 성장한 948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미래 사회의 메가트렌드와 차세대 유망디스플레이의 소재 및 공정기술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새로운 디바이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가늠해보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 (02)545-402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