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에 스타일까지.. 그녀를 위한 나들이 용품 '주목'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외출과 캠핑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나들이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나들이 용품들은 깐깐한 여성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고려, 기능과 품질은 물론 예쁜 디자인까지 입혀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 제품은 가볍고 예쁘게 들고 다니며 마실 수 있는 먹는샘물부터 텀블러, 품질은 높이고 무게는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 컬러풀한 기능성 워킹화 등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은 물론, 패션아이템 기능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가볍고 디자인이 예쁜 또 하나의 패션아이템 물병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야외활동 시에는 수분보충을 위한 물과 음료는 필수다. 최근 출시된 먹는샘물이나 음료, 여기에 텀블러 등은 들고 다니기에 편하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 리뉴얼 된 하이트진로음료의 ‘석수’는 제품의 수원지인 소백산맥을 형상화한 고급스런 용기와 깨끗한 물의 이미지를 담은 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손이 작은 여성들을 고려해 한 손에 들기 편하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용기 무게도 기존보다 30% 가량 줄였다. 뿐만 아니라 용기 제작 후 제품 주입까지 하나의 기계로 연결되는 논스탑 시스템과 2중 클린룸을 적용해 품질을 더 높였다.

망고식스의 ‘식스보틀’은 간편하게 음료나 과일을 담아 휴대할 수 있는 투명 텀블러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멋내기 소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플라스틱 트라이탄을 용기 재질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품질은 높이고 무게는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 

카메라도 빠질 수 없는 나들이 용품 중 하나다. 최근에는 품질은 DSLR에 버금가지만 크기는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소니의 ‘알파 A5000’은 셀카 촬영과 인물 촬영이 용이한 180도 플립 LCD와 한 손 조작 가능한 줌레버, 소프트 스킨 기능 등 여성 맞춤형 기능을 담은 미러리스 카메라다. 무게 210g의 가벼운 바디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 기능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삼성의 미러리스 카메라 ‘NX미니’는 22.5mm의 얇은 두께와 158g의 가벼운 바디 무게를 자랑한다. 회전식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공유 기능을 통해 셀피(본인 촬영)는 물론 위피(단체 촬영)까지 가능하다. 민트 그린, 화이트, 핑크, 블랙, 브라운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다.

◆ 컬러풀한 기능성 워킹화

최근 출시되는 여성용 워킹화는 기능성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 여기에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 야외활동 시에 포인트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리복의 ‘스카이스케이프’는 쿠셔닝이 뛰어난 여성 워킹화로 다양한 파스텔 톤의 트렌디한 팝 컬러여서 어떤 옷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발등에 적용된 스카이 스컬트 어퍼는 신소재가 적용돼 갑피의 유연함을 강화했으며 밑창의 스카이 스프링 폼은 편안한 쿠션감을 더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LS네트웍스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는 워킹화 ‘리브(LIV)’의 2014년 신제품을 선보였다. 핑크, 그레이, 레드, 네이비, 블루 총 5종의 보다 다양해진 컬러로 출시된 것.

더불어 스웨이드와 메쉬 소재를 적용해 착화감과 통기성을 개선했으며, 동일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어린이용 ‘리브 키즈’도 출시해 가족과 함께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