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 김대섭)은 19일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검증 요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수출입기업의 FTA 원산지검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원산지검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19일)을 시작으로 대구(24일), 구미(26일)에서 개최된다.
원산지 사후검증은 복잡한 원산지 결정기준 해석과 많은 서류 준비가 필요하므로 FTA를 활용하는 수출입기업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와 기업 모두 사후검증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제로 검증을 받기 전까지는 형식적인 준비에 그칠 우려가 있다.
대구세관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협정별 검증사례와 상대국의 검증동향을 전파해 우리 기업들이 사후검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 세관의 원산지검증 실시 사례와 사후 검증대응 성공사례를 비교해 기업들이 준비할 사항과 검증에 대응하는 요령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원산지 검증 결과 부적정 판정으로 야기되는 문제점과 CEO 관심제고 필요성 등 원산지 검증유의사항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대섭 대구세관장은 "관내 수출입기업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FTA 활용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