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속적인 D램 가격의 강세가 이어져 3분기 계약가격 10%이상 상승하고 현물가격은 정점에 다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TrendForce) 산하의 시장조사기관인 디램익스체인지는 주요 D램 생산 3사의 공정개선 추진 중단과 다른 문제들로 인해 표준PC 및 서버용 D램 공급 상황이 여의치 못할 것이라고 30일 발표했다.
현재 시장의 주류인 DDR3 4Gb(기가바이트) 현물 시장 가격은 4.35달러로 전반기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최고 4.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 D램 현물가격 및 계약가격은 20%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3분기 역시 5%~10% 가량 오르겠지만 주요 D램 공급자들이 하반기에도 공급 시설의 확장을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공정개선 노력만 가지고는 공급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을뿐더러 더딘 생산수율 향상이 공급자 중심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IC칩 유동업계 관계자는 “가장 주요한 공급자인 삼성전자가 이미 유통업체 및 대량구매 공장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 이상 인상을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가격상승이 현실화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