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투자활성화, 민생안정 등 관련 경제 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최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국회의 입법적 뒷받침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협업해 조사한 결과 조속히 처리되어야 하는 법안이 투자, 주택, 민생분야 등에서만 최소 30여건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을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골든타임, 황금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법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여기 계신 장관님들께서는 아랫사람들에게 맡기지 마시고 절박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직접 발로 뛰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법안들은 투자할성화, 주택시장 정상화, 민생안정 등과 관련된 내용들로서 이 법안 통과여부를 시장에서 조속한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어제(7일) 여야 원내대표들께서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의 우선적인 처리에 대해 합의한 만큼 조속히 법안을 처리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