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인치 아이폰6 해상도는 현재 아이폰5S보다 약간 높아지겠지만 5.5인치 버전은 461ppi로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시나 통신의 애플 전문 기자인 존 그루버는 4.7인치 아이폰6의 화면 해상도는 1334×750으로 인치당 326ppi이며 아이폰5의 1.38배 정도 될 것이라고 25일 주장했다.
애플이 4.7인치 버전의 화소 밀도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앱스토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별도의 변경을 가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의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반면 5.5인치 모델의 경우에는 화면 크기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2208×1242 즉 461ppi로 올려 해상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여 기존 응용프로그램의 최적화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러시아의 아이폰 개조 판매사인 펠드앤볼크는 지난 19일 iOS8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베타 최신버전 X코드에 숨겨진 파일을 통해 4.7인치 및 5.5인치 아이폰6의 해상도가 828×1472 불과 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실이라면 4.7인치 모델의 인치당 화소수는 359ppi, 5.5인치의 경우 3.7ppi에 불과해 전작 아이폰5S의 326ppi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해상도는 풀HD(1920×1080)를 넘어 HD급의 4배인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이미 LG G3는 출시를 마쳤으며 오는 4일 공개예정인 갤럭시노트4 또한 QHD 탑재가 확실한 상황이다.
애플이 하드웨어 경쟁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4.7인치 및 5.5인치 크기의 제품을 출시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은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