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위원장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올해 온라인복권(로또복권 ) 판매점을 610개 추가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복권위에 따르면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양도-양수가 불가능하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함에 따라 2003년말 9845개에서 올해 6월 6056개로 지속 감소했다.
특히 2003년 이후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국민은 주거지 인근에서 온라인복권을 구매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
이에 복권위는 그간 감소했던 온라인복권 판매인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추가모집하기 위해 10월 중에 공고를 할 방침이다.
올해 610명 등 3년에 걸쳐 연간 10% 수준 추가모집하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등이 우선계약대상자다. 올해 신청한 사람들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위원회와 (주)나눔로또는 기존의 영세한 온라인복권 판매점과 신규 판매점에 대해 영업 컨설팅 및 판매점 환경정비 등을 통해 복권 판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