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社와 1,700만달러 배열회수보일러 모듈 2기 등 수주
포스코플랜텍,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 後 에너지사업 박차
중공업설비 토탈솔루션 회사인 포스코플랜텍(대표 유광재)이 세계적인 발전설비 제조 및 발전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 발전설비를 수주받아 향후 포스코그룹의 에너지 사업에 커다란 힘을 보태게 됐다.
포스코플랜텍(대표 유광재)은 프랑스 알스톰社가 미국에 건설하는 발전소에 설치되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모듈 2기 등을 17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스팀터빈을 구동하는 설비로 복합화력발전의 핵심기자재이다.
◆…광양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중량이 4300톤인 HRSG는 울산 3공장에서 제작돼 2015년 7월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랜버리 지역에 납품된다.
포스코플랜텍은 2012년 독일 발전•보일러 전문기업인 스탠다드 케슬과 기술제휴를 맺어 HRSG의 설계, 자재구매, 제작, 시운전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독자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이번 수주를 통해 금년 내 알스톰社로부터 HRSG 추가 수주도 기대되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에너지 발전 플랜트 시장을 확대하여 자구 계획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