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나 천식 있는 여자예요”, "하도 코를 풀어댔더니 코가 헐다 못해 없어져 버리겠어"와 같은 재미있으면서도 거침없는 카피를 내세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편강한의원의 컷부 광고 시즌 1~3부터 무삭제판까지 광고가 공개돼 화제를 몰고 있다.
편강한의원의 공식 광고대행사 미쓰윤은 최근 웹툰 작가 컷부와 함께 극장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미쓰윤의 편강탕 광고들을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광고 제작에 대한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
사람들은 일명 ‘병맛’과 ‘한의원’의 조합에 가장 궁금해했다. 이러한 광고가 나오기에는 편강탕 광고에 대한 미쓰윤의 마케팅 기획력이 가장 큰 힘이 됐다. 편강탕 광고를 본 많은 사람은 직접 편강탕을 검색하거나 한의원으로 직접 편강탕 가격을 문의하는 등 매출로 이어졌다.
미쓰윤의 광고 기획 가운데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운행되는 버스 옆면에 흰 바탕에 검은색 궁서체로 쓴 '편강탕' 광고판을 게재해 편강한의원을 ‘광고계의 이단아’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편강탕에 대한 부연설명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편강탕 버스 광고가 인기를 끌자 버스 래핑 광고 가격은 그 후 1.5배 가까이 뛰는 일도 벌어졌다.
미쓰윤은 아토피, 비염, 천식 치료제 편강탕 키치 광고를 지하철과 대중교통에 게재해 히트를 친데 이어 '원티드(WANTED)' 광고로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을 현상수배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판을 선보여 세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편강탕 광고의 특징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무시한 광고들로, 이슈마케팅의 핵심이 된다는 것. 기존의 방식을 깨고 나왔기에 가능했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편강한의원의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 성공의 큰 요인이다. 이는 광고대행사 미쓰윤이 광고계와 일반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미쓰윤은 ‘광고=매출’이라는 신념으로 남들과는 차별화된 광고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광고는 광고주에게 돈을 벌어줄 때 빛이 나는 것인 만큼 예술성, 매체 따지지 않고 최적화된 광고를 계속 만든다는 것이 미쓰윤의 지론이다.
편강탕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미쓰윤은 예상치 못한 최고의 조합으로 광고를 만들어서 새로운 편강탕 광고가 나올 때마다 계속해서 보게 된다’, ‘광고를 계속 보니 편강탕을 한번 먹어 보고 싶어졌다. 편강탕 가격 얼마냐’는 등의 다양한 반응과 함께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