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문 안 문화유산 지역 특색 살려 한국전통 가옥 시설 설치
◆…GS건설 '경희궁자이'의 현관앞 '마당'
서양에서 들어 온 건물양식인 아파트에 한국식 '마당'과 '마루'가 설치돼 업계와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돈의문 1구역에 짓는 '경희궁자이'에는 한국 전통가옥에서나 볼 수 있는 현관앞 마당과 마루가 놓여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GS건설은 마당과 골목길에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소통하던 과거 우리의 전통적인 소통문화를 다시 되살린다는 취지와 함께 경희궁, 경복궁, 덕수궁을 누릴 수 있는 '경희궁자이'이 특색에 맞게 한국 전통 디자인과 가옥 시설을 도입했다.
◆…'경희궁자이' 주 현관앞 '마루'
1층 현관앞에 조성된 '마당은' 나트막한 담장으로 둘러 싸인 작은 외부 공간으로 나무그늘에서 쉬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마당을 재현했다.
동출입구 앞에 설치된 '마루'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전통가옥의 넓은 대청마루를 재현했다. 마루에 앉아 외부 조경을 바라보며 현관을 드나드는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GS건설은 '경희궁자이'가 4대문안 문화유산과 인접하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아파트 입면을 한옥의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전통미가 살아 있는 외관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돈의문 재개발 2533가구 4대문안 최대 아파트 단지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짓는 도심 직주근접형 단지로, 지상 10~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로, 4대문 내 최대 규모이다.
총 4개 블럭으로, 전용면적 33~138㎡ 규모의 아파트 2,415가구와 계약면적 69~107㎡ 규모의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되며, 이 중 1블럭 임대(496가구)와 오피스텔(118실)을 제외한 2~4블럭 1,085가구가 오는 21일경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 59㎡ 90가구 △ 84㎡ 740가구 △ 101㎡ 64가구 △ 116㎡ 32가구 △ 138㎡ 6가구 등 총 1,085가구 규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