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촉촉함과 달콤함 내세운 메뉴로 겨울철 소비자 입맛 공략
피자, 푸딩, 빵, 스낵 등 꿀을 활용한 신 제품 개발 경쟁 확산 전망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달콤한 꿀(Honey)을 사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겨울철 고객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을 지닌 꿀은 다양한 식재료들과도 맛의 조화를 이뤄내 꿀을 활용한 ‘허니 메뉴’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피자, 푸딩, 빵, 스낵 등에 꿀의 촉촉함과 달콤함을 가미한 신 메뉴 출시에 한창이다.
올 겨울 꿀을 활용한 업체들의 신메뉴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미노 올댓치즈 피자
도미노피자는 최근 겨울 신메뉴로 허니 소스를 뿌려 먹거나 찍어먹을 수 있는 ‘올댓치즈 피자’를 선보였다.
이 피자는 보코치니, 리코타, 모짜렐라, 까망베르 등 4가지 프리미엄 치즈를 즐길 수 있는 제품. 특히, 치즈의 깊고 풍부한 맛을 배가시킬 수 있는 ‘허니 소스’를 함께 제공해 치즈와 허니 소스 맛이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CJ제일제당의 쁘띠첼에서는 제주 감귤 꽃으로 만든 꿀 시럽이 들어간 ‘스윗푸딩 허니블러썸’을 출시했다.
생크림과 꿀의 부드러운 단 맛을 강조한 이번 신제품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생크림과 꿀 시럽의 새로운 만남을 즐겨보는 것도 무난할 듯.
◆…뚜레쥬르의 ‘순꿀’ 시리즈
뚜레쥬르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채칩한 100% 아카시아 꿀을 사용해 ‘순꿀’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표제품은 벌집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꿀을 듬뿍 넣은 ‘빵속에순꿀’과 치즈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꿀 젤리를 넣은 ‘순꿀치즈케이크’, 달콤한 꿀과 생강청으로 만든 건강음료 ‘순꿀진저라떼’ 등이 있다.
이외에도 SNS를 중심으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도 달콤한 꿀을 사용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감자칩의 짭짤함과 허니 소스의 달콤함 맛 그리고 고소한 맛이 한데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신선한 생감자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달콤함을 더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최근 식품 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달콤하게 해줄 수 있는 재료인 ‘꿀’에 주목,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불경기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치즈와 꿀은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로 도미노피자의 ‘올댓치즈 피자’를 허니 소스에 찍어 드시면 치즈의 깊고 풍부한 맛을 보다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