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자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졸업을 앞둔 대학생 등 많은 수요가 안과 병원으로 몰려 라식이나 라섹 수술 등의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물론 라식과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이제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술로 꼽히고 있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력교정수술로, 시술 장비에 따라 시술 방법들이 다양하게 발달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라고 해도 초고도 근시 환자들이나 선천적으로 각막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각막을 건드리지 않는 렌즈 삽입수술이 권장된다.
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면서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자신의 시력에 맞는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의 시력교정 수술 방법이다. 다만 ICL렌즈삽입술은 눈 안의 방수 흐름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홍채 절개술을 먼저 진행해야 하고, 이후 2주뒤에 렌즈삽입술 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 왔다.
요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렌즈 내에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 아쿠아ICL 렌즈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안내렌즈삽입술 ICL의 단점을 보완한 렌즈삽입술이 나와 있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쿠아ICL렌즈 삽입 수술도 주의 사항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하는데, 수술 전 반드시 UBM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UBM검사는 렌즈가 위치할 부위에 공간과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서, UBM기계는 초음파 생체 현미경을 말한다.
UBM검사는 삼성아이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이 병원은 2013 난시교정ICL연구센터 “Toric ICL Clinical Research Center” 로 선정된 안과 병원이다. 또 ICL 제조사인 STAAR사로부터 수술 실력을 인정 받아 ICL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