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4년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종료 후 김낙회 관세청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주요 경제단체 및 학계 인사, 수출입업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지난 2011년부터 AEO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성실무역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예비심사를 거쳐 총 8개의 수출입 및 물류 분야 AEO 업체가 출전했으며, 이 중 아진산업(주), (주)엠케이켐앤텍 등 2개 중소업체가 포함됐다.
본선에 진출한 8개 업체는 경영안정성 확보, 물류비용 절감,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등 AEO 제도를 활용한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
아울러 수출입 관련 기업들의 AEO 공인획득의 필요성과 공인 획득 후 활용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경진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삼성디스플레이(주)의 '마하경영, AEO와 함께!!'가 선정 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금상에는 아진산업(주), 은상에는 ㈜엘지화학, 동상에는 대구텍(유)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김낙회 관세청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많은 중소 수출기업들이 AEO 공인을 획득해 AEO MRA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유망 중소 수출기업을 발굴해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는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