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정재열)은 지난 7일 2015년 제1회 종합인증우수업체심의위원회에서 공인 결정된 관내 28개 업체에게 종합인증우수업체(이하 AEO) 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전했다.
세울세관에 따르면 수여업체 중 선우ENG㈜ 등 11개 업체는 신규로 공인을 받았으며, 현대모비스(주) 등 17개 업체는 기존 AEO 업체로서 공인을 갱신했다.
이번 공인으로 국내 AEO 업체는 총 479개 업체가 됐으며, 서울세관 관할업체는 전국 최다인 212개 업체다. AEO 업체란 물류공급망상의 대상 업체가 신청을 하면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한 업체를 말한다.
AEO 업체에게는 수출입 검사생략, 관세 심사 시 혜택 등 관세행정상의 편의가 제공되며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과 관세청이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우대를 받아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서울세관은 지난해 4월부터 한·중 AEO 상호인정약정(MRA)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중(中)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등 중소기업들이 AEO 공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세청에서는 신청업체에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공인획득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