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객 대상 영업, 리테일 시장 공략
신한은행이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한 영업점을 신설하는 등 현지 리테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시 최대 화교상권지역인 안동지역에 특화 점포인 안동지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치민시 중심부 남서쪽에 위치한 안동지역은 안동시장과 안동플라자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매장과 상점, 레지던스호텔 등이 밀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이 지역에서 지점을 열고 현지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한국계로는 유일한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2011년부터 현지화 영업을 진행해왔고, 이번에 개점한 안동지점도 신한은행의 비즈니스모델 확장 전략에 따라 순수 베트남 고객 위주의 영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높은 고객만족 영업을 베트남 시장에서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안동지점 개점으로 배트남 내 11개 채널을 보유하게 됐고 올해 3개 영업점을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