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회사는 모두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2306개사가 공개한 직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1억원이상을 기록한 ’억대 연봉직장’은 10곳을 기록해 지난 2013년 7곳보다 3곳이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신약 전문 개발업체 ’메지온’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 19명의 평균 연봉이 1억2100만원을 기록했으며, 남자 직원(17명)이 평균 1억3100만원, 여자 직원(2명)이 평균 3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직원 평균 연봉이 8432만원에서 2012년 1억3360만원으로 1년 사이에 5천만원이상이 급등한데 이어 2013년에도 1억3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연속 3년째 최고 연봉을 달렸다.
또 한국거래소 직원 평균 연봉이 1억11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지주가 1억700만원으로 3위, 나이스홀딩스가 1억523만원으로 4위, 코리안리재보험이 1억5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는 1억200만원,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똑같은 1억200만원, 한국기업평가와 서울도시가스가 동일한 1억원을 각각 기록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토지신탁(9971만원), 하나금융지주(9900만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9888만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각 9700만원), 메리츠증권(9246만원), KTB투자증권(9225만원)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