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451리서치
애플이 아이폰6에 도입한 전자결제 수단인 애플 페이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 조사연구기관인 451리서치는 지난 6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수단에서 상승궤도를 그리며 사업의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51리서치의 앤디 골럽 조사연구 분야 담당 이사는 “애플 페이가 소비자들의 모바일 결제 수단에 대한 기술적 수요를 촉발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만 보안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북미 지역 4168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의사와 보안문제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소유자의 4분의1 (25%) 가량이 향후 90일 이내에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11%는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답했으며 14%는 기회가 되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12월 조사했을 때에 비해 6%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특히 아이폰 보유자의 34%가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 안드로이드 사용자 16%나 블랙베리 13%, 윈도우폰 사용자 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용 만족도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페이 사용자의 66%가 만족한다는 의사를 보여 45%를 나타낸 페이팔이나 33%에 그친 구글 월렛을 압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