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정부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이 올해 신설된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율을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월 신설된 기업지원 전담조직인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상반기 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종합 컨설팅 제공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FTA 활용률이 1월 59.1% 에서 5월 63.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관애로 해소를 통해 약 36억원의 중소기업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영세중소기업의 FTA 활용률을 제고하고, AEO·해외통관애로 등을 포함한 수출입기업 종합지원을 위해 서울, 인천, 부산 본부세관에 신설된 조직이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FTA․AEO 원스톱 컨설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 ▲통관애로 맞춤형 해소 지원 ▲한중 FTA 100% 활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과제를 추진했다.
또한 센터 신설 직후, 업무계획 수립, 직원 역량강화 교육, 이동 상담버스 배치 등 기업지원 업무 기반을 신속히 정비했다.
관세청은 조직 신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5월말 기준) 현장 방문컨설팅(61→344건), 통관애로 해소(51→63건), 일자리 창출(3→53명) 등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한중 FTA 특별지원 체계를 구축해 총 1만2943개 對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한중 FTA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관 직원 및 공익관세사가 팀을 이루어 이동버스를 타고 영세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FTA+AEO+해외통관애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체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FTA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교육 대상을 기존 '특성화 고교생, 경력단절 여성'에서 '체약(예정)국 외국인 주민'까지 확대해 FTA 저변을 확대했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에 전문인력 53명을 공급했다.
통관애로 해소와 관련해서는 지원센터↔관세청↔해외 관세관↔외국세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FTA 협정관세 배제 위기를 해결하는 등 63개 업체의 통관애로를 해소, 약 36억원의 기업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對중국 전담조직인 차이나센터 구축으로 FTA 미활용업체 분석, 컨설팅 및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한중 FTA 선제대응하고 CEO리포트 발송, 차이나-Info 구축, 한중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대중 특화정보를 제공했다.
관세청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과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적극 추진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FTA 원산지관리 역량을 높이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