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메르스 피해 서민의 금융 지원을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호금융조합·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 이용자의 금융지원·애로사항 등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저축은행·상호금융중앙회·여신금융협회와는 공동으로 '서민금융 금융지원 T/F'를 구성했다.
서민금융 금융지원 T/F에서는 서민금융 이용자의 금융지원·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이용자의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대출·금리인하, 그 외 메르스로 인한 금융애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한 뒤 민원인에게 그 결과와 만기연장 등 실제 업무처리를 위한 안내를 하는 등 피드백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르스 관련 금융지원이 부실화되더라도 금감원을 비롯한 중앙회 등에 원칙적으로 부실책임을 묻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TF 구성을 계기로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신협, 농·수·산림조합) 등 서민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금융감독원 콜센터를 이용하거나 각 중앙회 또는 협회에 설치된 실무지원반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종합지원센터를, 각 중앙회·협회는 실무지원반을 설치하고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