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3일부터 4주간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보호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권역 및 개인신용정보 보유규모 등을 고려해 은행 18개와 보험 30개, 증권 25개, 카드사 8개, 중앙회, 4개, 저축은행 5개, 전자금융업자 10개 등 100개 금융회사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서면점검를 실시한 뒤 다수의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금융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신용정보 관리·보호인 선임 현황 ▲비대면 영업 통제 및 신용정보 사고 대응 체계 ▲개인신용정보의 제공·활용에 대한 동의 ▲오·남용 통제 및 파기·보유기간 관리 현황 ▲ 손해배상 책임 준비 현황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가 개인신용정보 보호현황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토록 함으로써 관련 법규 위반 소지를 예방하고 금융권의 개인신용정보 보호 수준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