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및 6S 플러스에 묻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아이폰6C를 다시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대만의 차이나 타임즈는 폭스콘 관계자를 인용해 “혼하이가 공장 직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며 3개의 기계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폭스콘 정조우 공장은 아이폰6C의 조립을 위해 직원을 추가로 충원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폭스콘은 지난 3일, 충원을 위해 인사규정상 23세~40인 채용 연령 제한을 18세~45세로 완화시켰으며 이미 채용 중에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실제로 폭스콘이 온라인을 통해 밝힌 채용조건에서 “당신의 실제 나이가 얼마이든 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국가에 등록된 나이만을 확인한다”며 “폭스콘의 카드 리더기가 실제나이를 구분하는 기능은 없다”고 적극적으로 유인하고 있다.
이미 폭스콘은 아이폰6S 및 6S 플러스 조립을 위해 지난 7월말까지 10만 명을 추가로 고용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추가 모집을 할 이유가 없다.
물론 일부 부도는 열악한 근무조건에 지원자들이 30% 이상 부족해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아이폰6C 출시는 기정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소문에 의하면 4인치 아이폰6C는 오는 11월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최근 폭스콘 관계자는 4인치 아이폰6C용 디스플레이가 공장에 공급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투자회사 제프리스의 분석가는 “아이폰6C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아이폰5C와 달리 금속 케이스를 채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매체는 “아이폰6C는 4인치 화면 외에도 A9프로세서에 800만 화소 카메라에 NFC 기능, 지문인식용 터치ID도 탑재한 매우 강력한 기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