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위주 전형 지양…면접 강화
한국은행은 내년 신입 종합기획직원을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확보된 채용 여력과 정년퇴직 예정인원 등 중장기 인력수급을 고려해 내년 신입 종합기획직원(G5)을 70명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대폭 축소하고 지원서 작성을 간소화하는 등 지원부담을 완화한 대신 면접전형은 강화했다.
스펙위주의 전형을 지양한다는 차원에서 변호사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 등 자격증과 제2외국어, 공인인증시험 등에 대한 서류전형 우대는 없앴다.
면접은 개인별 프리젠테이션은 폐지하고 집단과제면접과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인성과 품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채용 설명회를 다음달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하고, 지원서류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필기시험은 10월 24일 실시하고, 11월 중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기획직원 채용 관련 사항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