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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망대]

국세청 고공단 국장급 재편…어떻게 될까(中)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 2015.11.27 08:54

연말 국세청 고위직 인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급 및 2급 지방국세청장 라인업 구성이다.

이에 결코 뒤지지 않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사는 본청과 서울청, 중부청, 부산청 국장급 라인업 재편이다. 1급 및 2급 지방청장이 '기관지휘형'이라면 본청 등 국장급은 '조직관리형'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지방청장 보다 큰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핵심포스트'로 분류되는 본청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국장(1ㆍ2ㆍ3ㆍ4ㆍ국제거래조사국), 중부청 조사국장(1ㆍ2ㆍ3ㆍ4), 부산청 조사국장(1) 인선은 1급 및 2급 지방청장 인선에 버금가는, 최대 관심사다. 

현재 국세청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본청 조사국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본청 조사국장은 '1급 승진 보증수표'로 지금까지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다 1급 승진을 하지 못한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현 한승희 본청 조사국장도 '당연히' 1급 승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본청 조사국장이라는 상징성과 연령(1961년 출생)을 고려하면 한 국장의 1급 승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다만 행정고시 기수(33회)를 고려하면 한 타이밍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 이에 국세청 안팎에서는 한승희 조사국장의 유임 또는 본청 국장급 자리로 '수평이동' 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저런 분위기와는 별개로 후임 조사국장 후보들에 대한 설왕설래는 한창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국세청 사람들은 김희철 서울청 조사1국장, 임경구 서울청 조사4국장의 행보에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경륜과 능력, 인품 등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연령(김희철-1960년, 임경구-1961년)을 고려할 때 본청 국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이번 인사를 통해 본청 요직 국장에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희철 국장의 경우 출신지역(전남 영암)이 핸디캡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지난해 '대탕평'으로 평가받은 균형인사를 통해 김 국장을 서울청 조사1국장에 앉힌 임환수 국세청장의 남다른 용인술을 고려하면, 오히려 본청 조사국장 기용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들도 나온다.

임경구 국장의 경우 조사라인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조사맨이다. 게다가 그는 조사국장 인선의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인 '정권의 색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

박근혜 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중부청 조사4국장(초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등 요직에 연이어 기용됐다. 또한 전임자들의 진출경로(서울청 조사4국장→본청 조사국장) 등 여러 측면을 감안할 때 그가 가장 후임 본청 조사국장에 가깝게 접근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그가 임환수 국세청장과 고교 동기동창(대구고)이라는 점이 인선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울청과 중부청, 부산청 조사국장 라인업 개편에 대한 전망과 분석도 풍성하다.

일단 현재 서울청 조사국장 라인업 구성자(김희철 조사1국장, 김용균 조사2국장, 양병수 조사4국장, 임경구 조사4국장, 신동렬 국제거래조사국장)들은 지방청장이든 본청 국장이든 즉각적인 기용 후보자들로 분류되고 있다.

일부의 경우 수평이동을 통해 조사1국장 또는 조사4국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문제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현재 고위공무원 인력(구진열 중부청 징세법무국장, 임광현 중부청 조사1국장, 이동신 중부청 조사2국장, 최정욱 중부청 조사3국장, 김현준 중부청 조사4국장, 김대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형환 부산청 징세법무국장, 유재철 부산청 조사1국장, (파견)강민수 국장, (파견)김명준 국장, (파견)김창기 국장 등) 및 신규 고위공무원 승진 인력들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여건을 감안, 적재적소에 인재 배치가 가능하다.

이들 중 일부는 곧바로 본청 국장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본청 조사국장 만큼 중요한 자리인 서울청 조사1국장과 서울청 조사4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몇몇 인물들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이들 자리에 한 해서는 파격적인 '발탁인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다수의 예측을 벗어난 인선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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