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프씨에이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포르쉐코리아·볼보코리아·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 4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엔진 동력을 뒷바퀴에 고르게 전달해 주는 차동기어박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구동축이 처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12월 28일부터 2015년 4월 6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쿠페 446대이며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의 짚체로키·크라이슬러 2122대는 파워 테일게이트·메인 퓨즈박스 결함·에어컨 호스 조립불량이 발견돼 리콜되며 1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벤틀리 Flying Spur 등 10개 차종 528대는 배터리 케이블 연결부의 접촉 불량으로 1일부터 리콜된다.
포르쉐코리아의 마칸S 등 2개 차종 389대는 연료 공급호스 결함으로, 볼보코리아의 S60 등 4개 차종 5대는 엔진 크랭크축 제작결함으로 1일부터 리콜된다.
이밖에 혼다코리아의 GL1800, GL1800B 이륜자동차 1407대는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제작결함으로 1일부터 리콜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