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3년 만에 사원급 직원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30여명이다. 모집분야는 Retail, Sales&Trading, 경영지원 등이다.
이번 채용 합격자에게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1년 간의 직무탐색 기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직무탐색 기간 중 처음 3개월 동안에는 소속 사업본부가 지정한 부서에서 일을 하고, 남은 9개월 동안에는 다른 부서에서 일할 수 있다. 근무해보고 싶은 부서에 대한 지원은 횟수 제한 없이 허용된다.
1년이 지나면 근무 희망 부서를 결정하고 해당 부서에 지원하면 된다. 부서의 승낙을 받으면 해당 부서에 최종 배치되고, 승낙을 받지 못하면 선발본부에서 지정하는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2016년 2월에 입사할 수 있는 사람이기만 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력, 연령, 경력에 제한은 없다.
선발은 각 사업부별로 하며, 같이 일할 대리와 과장 직급 직원들이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채용되는 사원에 대한 처우도 각 사업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선발과정에서 응모자의 분석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응모자의 글쓰기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에세이 평가도 실시한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은 인재를 격려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입사 후 5년간 회사를 다니면 입사 시점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한다. 대학교 평균 학자금 수준을 감안하여 그 한도는 4000만원까지로 설정됐다.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담당 상무는 "3년 만에 신입사원을 뽑게 됐다"며 "입사자에게는 1년간 다양한 회사 업무를 경험하면서 본인 적성에 맞는 부서를 찾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