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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치과병원 양홍서 교수가 획기적인 방법으로 보철치료계획을 제시 해주는 'dental planner' 앱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 교수는 "약 3년 전부터 앱 개발에 노력했다. 치아가 빠진 모든 경우의 수를 그림 30만장으로 그려 보철치료 계획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다"며 "30여년간의 경험이 들어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dental planner'는 상실된 치아의 위치를 입력하면 임플란트 뿐 아니라 고정성 및 가철성 치과 보철물에 대한 치료 계획 옵션을 즉시 보여주는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양 교수는 "오프라인 상의 치의학 전문서적들은 대표적인 몇 가지 유형의 부분 무치악 상황에 대한 보철 치료계획 및 간단한 설계 밖에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졌다. 전문 서적을 찾아보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앱을 개발함으로써 실시간 맞춤형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휴대폰을 이용, 유저인 치과의사와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과 임상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치과의사나 치과대학생에게는 보철 치료계획 수립 시 가이드라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에 dental planner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철환자에서 구강내의 상실된 치아 위치와 개수에 따라 총 3만2768가지의 다른 경우의 수가 상악과 하악 치열궁에 발생할 수 있는데 'dental planner' 앱을 사용하면 각 부분 무치악 상태에 적용 가능한 보철 치료 옵션들이 개발자인 양홍서 교수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제안된다.
앱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코인을 구매해 상실 치아를 입력하면 특정 치열궁의 이미지 및 이와 관련된 다양한 보철물 설계 이미지 등 모든 가능한 보철 치료 옵션과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다운로드 돼 즉시 다음 화면에 나타난다.
또한 다양한 보철 치료 옵션 중에서 하나의 썸네일 이미지를 선택하면, 선택된 썸네일 이미지는 즉시 다음 화면으로 바뀌며 상단에 보철 설계가 확대되어 나타나기도 해 개원의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dental planner'는 구글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