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탐앤탐스
음주가무 송년회에서 탈피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로 건전한 송년 문화 앞장
갈갈이 콘서트부터 히말라야 관람, 복면가왕 경연에 오케스트라 관람까지 다양
최근 유통업계가 ‘송년회=술’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함께 영화, 공연 등을 감상하며 건전한 송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서 전하는 몇 몇 사례들을 모아봤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올 한 해 동안 고생했던 임직원들을 위해 웃음으로 마무리 짓는 문화 송년회를 펼쳤다. 개그맨 ‘갈갈이 패밀리’ 사단을 초청해 ‘2015 갈갈이 패밀리 탐앤탐스 송년콘서트’를 개최한 것.
특히 이번 송년회는 본사와 매장 직원 외에도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초청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눈데 이어 2015 우수사원과 최우수매장 시상, 젊은 바리스타들의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백화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11층 롯데시네마 한 개 상영관을 빌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대 1의 예선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직원들은 각자 독특한 복면과 의상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 무대에서 열창해 관람 직원들의 큰 호응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복면가왕 이벤트는 직장 내 많은 동료 선후배들과 한 호흡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것으로 업체 측은 평가하고 있다.
또한 밀레, 엠리밋, 나파피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는 전 임직원과 함께 영화 ‘히말라야’를 관람하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했다.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해 직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롯데홈쇼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하는 송년회를 진행했다.
드림오케스트라는 교향곡과 뮤지컬, 대중가요, 캐럴 등의 연주를 들려주고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단원들에게 목도리와 과자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등 따뜻하고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탐앤탐스의 이대형 경영지원본부장은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즐거워야 할 송년회가 과한 음주로 인해 얼룩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최근 유통업계가 술대신 훈훈한 송년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추세로, 탐앤탐스 역시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고자 송년 콘서트를 기획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웃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