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기존 펀드담보대출보다 대출 한도를 늘린 '우리펀드 플러스론'을 5일 출시했다.
일반적인 주식형펀드는 대출한도가 50% 수준이지만 우리펀드 플러스론은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대출한도를 추가 부여해 펀드평가금액의 95%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펀드는 주로 장기투자 또는 세제혜택을 목적으로 가입하지만 일시적인 자금 수요 때문에 중도해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 상품은 중도해지 없이 원하는 해지 타이밍까지 투자상품을 유지하고 일시적인 단기자금 수요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대상은 본인 명의 펀드상품 가입자로, 대출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 최저 연 3.06%에서 최고 4.36%이다. 또 급여이체나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자동이체 등 조건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홍윤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장은 "우리펀드 플러스론 출시로 고객의 단기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