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최고금리 제한의 효력이 올해 상실돼 서민층의 고금리 피해가 우려되면서 안전한 금융기관 이용이 촉구되고 있다.
한국이지론은 대부업 최고금리를 제한하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올해 규제공백 발생이 예상된다며 각종 금융피해를 조심하고 제도권 내 금융기관을 이용할 것을 10일 당부했다.
대부업법 개정안은 대부업체의 금리 상한선을 연 34.9%에서 27.9%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한국이지론은 규제공백을 악용해 장기계약을 체결하려는 대부업체 혹은 연 34.9% 이자율 제한을 준수하지 않는 대출업체가 올해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출이 급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제도권 내 금융기관인지 우선 살펴보고 대출금리와 계약기간 등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또 먼저 전화를 걸어 대출을 유도하거나 대출전 신용등급 조정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출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 업체로부터는 절대 대출을 받으면 안된다고도 선을 그었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대출이 필요할 경우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 접속해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에서 다루고 있는 100여개 이상의 상품을 면밀히 살펴보면 된다"며 "고금리대출과 불법사금융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