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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남섭 협회장 |
최근 헌법재판소 앞 '1인 1개소법' 1인 시위 도촬 사태에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이 현장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순수한 의도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일동' 이름으로 치과계 전문지에 '호소문-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제하의 글이 광고로 게재됐다.
호소문 내용을 요약해 보면, 지난해 10월 2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벌어지는 1인 시위 현장이 누군가에 의해 불법적으로 오랫동안 도촬이 됐고, 그 배후로 치협 최남섭 집행부가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에 최 회장은 "11월 헌재 대응과 관련 전국 시도지부장들에게 협회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몇몇 사람들이 1인 시위를 협회에서 주도해 주길 거듭 요청해왔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1인 시위가 진행되는 여러 정황에 대해 현장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피력했다.
또한 최 회장은 "헌재 앞 1인 시위가 헌재와 국민 여론을 움직이려는 목적보다 치과계 회원들에게 보여주기식의 퍼포먼스로 진행되고 있다면 다른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판단된다면 오히려 격려하고 동참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염려를 하던 차에 직원이 현장 상황을 확인하려던 과정에서 호소문을 통해 밝혀진 촬영 현장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과정이 어떻든 간에 1인 시위 현장을 촬영하는 시도를 보임으로써 많은 회원들에게 불쾌감을 드렸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기에 진심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