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직원들이 명절선물, 승진 축하화훼 등을 경매한 기금으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명절선물·승진축하 화훼 경매금, 사외강사료 등으로 장학금 마련
인천시 남구 지역 고등학생 25명에게 백만원씩 전달
연말연시 인사철에 받은 선물과 화분 등을 경매해 그 돈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건설사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남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25명에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꿈나무 장학금’ 각 1백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한다.
금번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중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학생이 선발됐다.
‘꿈나무 장학금’은 2011년부터 인천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이해관계자가 보낸 명절선물·승진축하 화훼 등을 경매한 수익금과 사외 강사료 등으로 받은 돈을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2,5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김창학 포스코건설 상임감사는 “임직원들의 윤리실천과 자발적인 나눔 활동으로 조성된 기금을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