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과 최고운영책임자가 타운 홀 미팅을 통해 회사의 미래계획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플관련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타운 홀 미팅은 팀 쿡뿐 아니라 새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된 제프 윌리엄스가 참여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인피니티 루프(Infinite Loop)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2016년도 신규 사원의 급여, 미래 아이패드 성장전략, 애플워치 판매, 중국내의 소매 판매점, 애플 제2 캠퍼스 및 미래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팀 쿡은 참석자들로부터 아이폰 의존도에 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한 회사의 방안,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애플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수단(방법),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의 성장전략, 그리고 고급 제품 시장의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 제품 공개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휴가 시즌 뉴욕, 런던, 베이징, 그리고 상하이 인구수를 넘는 748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며 “애플위치 역시 뜨거운 인기를 등에 업고 2007년 휴가시즌(4분기)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판매량 감소에 대한 일반의 우려에 대해서도 “2016년 말부터 판매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이패드 라인업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향후 출시 예정인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 하드웨어 부문에서 출시될 미래의 제품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올해 이후 출시된 하드웨어 발표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애플 뮤직을 상이한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 문호를 개방하는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7년 1월부터 제2 캠퍼스로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 선임된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 책임자는 충돌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거나 자유롭기 위한 부품들의 조합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고 언급, 충격에 손상되지 않는 새로운 소재의 새로운 제품 탄생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