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통신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에서 869.66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24일 공모를 마감했다.
AP위성통신은 23~24일 이틀간 전체 공모주식 325만8000주 중 20%에 해당하는 65만1600주에 대해 일반인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만5792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증거금은 약 2조7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26일 증거금 납입 환불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AP위성통신은 최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범위인 8700~9700원 중 상단인 97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은 기술 및 신제품 연구 개발, 설비 투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AP위성통신은 위성통신단말기 개발 전문업체로, 위성휴대폰, 샛슬리브(SatSleeve), 위성통신 관련 핵심 칩 모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위성휴대폰으로 전체 매출의 80%가 위성휴대폰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AP위성통신의 위성휴대폰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약 12%로, 시장 내 3위 기업이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99%가 수출에서 발생하는 등 주로 해외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P위성통신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에 나서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장수 AP위성통신 대표는 "기대에 화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기업 AP위성통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