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생 스마트폰 브랜드 버니(Vernee)가 현존 최강의 하드웨어 사양을 가진 스마트폰을 곧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IT매체 기즈차이나는 중국의 신생 스마트폰 제조업체 버니가 세계 최초로 미디어텍의 데카(10)코어 프로세서 헬리오(Helio)X20에 6GB(기가바이트)램을 탑재한 '아폴로(Apollo)'를 개발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아폴로의 무시무시한 사양은 이뿐 아니다. 후면에 2100만 화소 카메라는 물론 애플의 아이폰6S와 동일한 포스 터치(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앱을 구동하는 기술), 그리고 128GB의 내장메모리(저장 공간)도 기본적으로 탑재한다.
이밖에도 5.5인치 QHD(2560×1440)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C타입 USB포트 및 풀 메탈 바디를 채택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미 당신이 소유한 스마트폰 중의 하나가 우리 회사에서 제조된 제품일 가능성도 있다”며 “자체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기로 한 결정은 가격을 대폭 낮춘 휴대폰의 품질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버니의 회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3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몇 주내에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음이 확인된다. 토르(Thor)는 엔트리레벨(보급형), 아폴로(Apollo)는 주력제품으로 생각된다.
현재 버니 아폴로는 4월말쯤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회사 관계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사양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