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전기차 엑스포서 첫 선 … 6월부터 양산
현대자동차가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모델로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고속 전기차다.
최고속도는 165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10.2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28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18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시 24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량을 경량화 했으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날렵한 몸매를 갖췄다.
운전석 무릎을 포함한 7 에어백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고,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긴급충전서비스을 제공하는 컴포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배터리 보증기간을 10년 20만km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엑스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오는 24일까지 선보이고 6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주력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진행중인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를 통해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게 되면 2000만원~2500만원 수준에서 구매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