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광주국세청 관리자와 광주상공회의소(광주, 나주, 장성, 담양, 화순, 곡성, 영광) 김상열 회장 및 임원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동연 광주국세청장은 간담회에 초청해 준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수출부진 등의 대외적 불안요인과 이에 따른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성실 납세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그는 세정 운영과 관련해 "성실신고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사전안내자료 제공과 간편신고 서비스(Pre-filled)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애로 중소사업자에 대하여는 사후검증 유예와 세무조사 유예, 납세유예 등을 통하여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펼치고,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또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세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납세자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김상열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국세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상공인들의 세정 애로를 기탄없이 나누는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되었다"며 "광산세무서 신설, 명품강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홈택스 서비스 보완(인터넷 강의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한 납세 우수기업 및 기업인 포상 확대, 중견기업 투자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자산 가속상각 허용과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경제 환경을 감안하여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사후검증 축소와 세무조사 완화 등 세심한 세정 운영과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