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기 정기주주총회 모습...롯데제과 제공
49기 정기주총 개최...주당 배당금 116.7% 증가한 1만1270원, 액면분할도
2015년 연결기준, 매출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 달성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3월25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2015년 경영실적 보고와 올해 경영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25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발행주식수(142만1400주)의 65.7%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주총에서 김용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은 경기 침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소비 감소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으로 전년대비 성장했다”며 “이는 국내사업부문에서 꼬깔콘, 말랑카우, 팜온더로드 등 핵심브랜드의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지난해 경영성적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16년엔 내실경영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제과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또 빼빼로 초코파이를 글로벌 대표브랜드로 육성, 해외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올해 경영방침을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활동에 있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1.5%와 25.9%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며, 배당금은 1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5200원대비 116.7% 증가한 1만1270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액면분할의 건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중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기 만료된 사내 이사 4명 신동빈, 김용수, 신격호, 신항범 중에 신동빈, 김용수 2명이 재선임 되고, 황각규, 민명기 등 2명이 사내 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또 임기만료 된 사외이사 송재용, 송영천 중, 송영천 이사는 재선임 되고, 박용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정관 개정안건에서는 현재 300만주인 발행주식을 3000만주로 확대하고, 1주당 발행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