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가입자가 출시 2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출시된 T페이는 T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할인·결제 통합 서비스로 카드나 현금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핸즈프리 결제와 T멤버십 또는 전용 앱 바코드 스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출시 첫 주 하루 평균 6천명을 시작으로 출시 2주차에는 하루 1만 명 가까운 고객이 가입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가입속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일 평균 결제 건수 1만 건, 누적 결제 3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 기간 T멤버십 할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제휴처에서 평균 약 25%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고객 중 20~30대 비중이 65%에 달했으며 이용 금액별로는 1만원 이하 결제가 약 4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혜택에 민감하고 편의성을 추구하는 20~30대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는 핸즈프리 사용률이 약 15%에 달해 핸즈프리 결제 방식이 고객들에게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T페이는 세븐일레븐 등 T멤버십 가맹점 1만1000여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CU 등을 포함한 전국 2만2000여 개소로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