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세무서(박종태 개청준비단장)가 내달 9일 오후 2시 광명서 2층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광명세무서가 신설되면 지난 1998년 정부의 행정조직 축소 방침에 따라 부천세무서 광명지서를 거쳐 시흥세무서 광명지서로 편입된 지 17년 만에 독립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광명서 개청으로 118개 세무서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그동안 광명지역 세무 업무는 시흥세무서 산하 광명지서가 맡아 왔지만 광명시 납세자들이 시흥시와 상이한 생활권과 대중교통 수단 등의 문제로 세무서 방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세무서 신설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신설되는 광명세무서는 광명시를 관할하고 광명시의 개인·법인 등 약 3만5천여 명의 납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은 운영지원과, 개인납세과, 재산법인납세과, 조사과,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5개 부서로 구성될 예정이며 직원은 박종태 초대 서장을 포함해 70~8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박종태 광명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흥세무서 광명지서에서 광명세무서로서 개청하게 됐다"며 "개청식 행사에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축하의 자리를 갖고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