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저소득층 위주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TV 기능 외에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한 28형 고급형 LED TV 모니터 제품으로 7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다양한 자막설정 기능과 차별화된 음성 지원 기능을 탑재하는 등 개선에 나서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한 전용 리모컨도 함께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점자를 적용해 시각 장애인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막 설정과 화면 해설 등 필요한 기능들은 6개의 핫키로 제공하는 특수 기능들이 탑재됐다.
또한 청각 장애인은 자막 수신 여부, 자막 크기, 위치, 색상, 배경 등의 기능을 5개의 핫키로 보다 쉽고 빠르게 설정 가능하며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자막 위치를 변경할 수 있고 크기도 상·중·하 3단계 조정이 가능하다.
자막 색상이나 배경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단계별 설정이 용이하며 음성 지원 기능과 화면 해설을 수신하는 핫키를 지원하고 채널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 TTS(Text To Speech) 기능으로 시청 중인 방송 정보뿐만 아니라 TV 동작기능의 전 메뉴에 대해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청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 설명서와 전문 설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 36개월 무상 A/S까지 지원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음 한달 동안 30일까지 전국 12개 시·도(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경남, 강원, 제주) 주민 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전용홈페이지(tv.kcm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