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HS(2016.1분기 55인치 이상 TV출하량)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는 “중국 소비자들의 대형 TV 선호 현상과 패널 가격의 하락이 맞물리면서 55인치 이상 크기의 TV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새로운 TV제조 기업들이 파격적 가격할인 정책에 동참하면서 지난해 1분기 210만대 수준에서 올해 1분기 380만대로 8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글로벌 증가량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55인치 이상 4K TV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이상 하락했고 4K TV 판매량은 전체 TV출하량의 3분의2에 이르렀다. 중국의 일부 제조업체들은 65인치 4K TV를 국제 평균가격 1700달러(198만원)의 절반에 가까운 900달러(105만원) 이하로 판매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4910만대로 전년 대비 2%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4K TV와 대화면 제품군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성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기반의 제조업체들이 저가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제조사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