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지난 27일 중국 상해 CUP 본사에서 KT, UPI와 함께 HCE 퀵패스 첫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서준희 BC카드 사장, 거화용 CUP 이사장, 황창규 KT 회장. [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는 중국, 호주, 대만, 홍콩 등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내놨다고 28일 밝혔다. 퀵패스카드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UPI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툴이다. 이를 전용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이 상품은 호스트카드에뮬레이션(HCE) 방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HCE 방식은 카드정보를 스마트폰이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결제시 일회용안심번호를 사용하므로 유심(USIM) 방식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다.
오는 7월 중 BC카드 홈페이지,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 상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ISP(mISP) 등록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들은 모바일ISP를 통해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이미 중국 현지에서는 퀵패스카드 등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지갑과 플라스틱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상해 차이나유니온페이(CUP) 본사에서 진행된 HCE 퀵패스카드 개통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 황창규 KT 회장, 거화용 CUP 이사장, 성보미 UPI 동북아지역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